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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복귀전 첫 타석에서 통산 496호 홈런…‘500홈런 대기록’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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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베테랑 타자 최정(38)이 부상 복귀전에서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는 KBO리그 통산 496번째 홈런으로, KBO 역사상 전인미답의 '500홈런 고지'까지 단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복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터진 ‘2점포’ 최정은 5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 LG 선발 손주영의 시속 145km 직구를 정확히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첫 경기, 첫 타석에서 터진 완벽한 복귀포였다. 한 달 만의 1군 복귀…우려 씻은 ‘한 방’ 최정은 지난 3월 17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한 달 이상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4월 말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를 통해 복귀를 준비했고, 이날 마침내 1군 무대로 복귀했다. 경기 전 그는 “복귀가 늦어져 속상했고, 실전에 돌아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다”며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고백했지만, 경기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퓨처스 경기에서의 침묵을 단숨에 지우는 한 방이었다. ‘중심타자 공백’ 메우는 반가운 복귀 SSG는 시즌 초반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위권을 지켰지만, 팀 타율 부진과 중심타선 공백이 겹치며 최근 하위권으로 밀렸다. 경기 전 기준 팀 타율은 0.237로 리그 9위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정의 복귀와 홈런은 단순한 기록 그 이상이다. 팀 분위기 반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던 셈이다. 500홈런까지 단 4개…KBO 역사 다시 쓸까 현재까지 최정은 KBO 통산 496홈런을 기록 중이며, 500홈런까지 단 4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는 KBO리그 사상 최초의 기록이 될 전망으로,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SG의 부활, 그리고 최정의 전설적인 대기록 달성 여부는 앞으로의 시즌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올랐다.